연안 여객선에 비상사다리 설치 의무화

입력 2015-04-15 20:42  

[ 김태현 기자 ] 오는 7월부터 연안 여객선의 통로에 비상사다리 설치를 의무화하고 화물 고정과 승객 탈출을 위한 설비 기준을 강화한다. 한국선급(KR)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선박 검사와 시설 기준을 강화해 7월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우선 연안 여객선에 싣는 차량과 화물을 고정하는 장치 기준을 개선했다. 종전에는 카페리 선박에 싣는 차량과 화물의 고정방법에 관한 기준이 없었으나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차량과 화물을 4곳 이상 고정하도록 했다. 묶는 강도는 기존 횡경사(옆으로 기우는 정도) 20도에서 횡경사 25도에 견딜 수 있도록 강화했다. 묶는 설비도 종전에는 한국선급에서 승인한 적재량 기준 100%만 비치하면 됐지만 7월1일부터는 1000t 이상 연안 여객선에 대해서는 20%를 추가로 비치하도록 했다.

항내 여객선 구명설비(구명정, 뗏목)는 세월호 사고 전 최대 승선인원의 25%에서 7월1일부터 최대 승선 인원의 50%를 구비하도록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안심전환대출 '무용지물'…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돌파구'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20%돌파! 역대 최고기록 갱신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