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들은 진도 앞바다에 가라앉아 있을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는 것만이 돌아오지 않는 가족을 품에 안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믿고 있었다. 실종자 가족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최선을 다해 구조해주겠다는 정부의 약속만 굳게 믿었던 것이다. 하지만 정부는 반년이 넘도록 인양 문제를 두고 말만 바꿀 뿐 어떤 구체적인 조치도 취해주지 않았다.
그렇게 세월호는 진도 앞바다에 1년 째 수몰 되어 있다.
실종자 가족들은 기다림의 고통 속에서 묵묵히 지난날들을 견뎌냈다. 얼마 전에야 약속했던 인양을 촉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왔던 실종자 가족들. 하지만 1인 시위를 하는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만은 않아 더욱 깊은 고통 속에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세월호 참사 1주년!
이번 주 금요일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여전히 1년 전 ‘4월 16일’의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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