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노후생활을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함께, 어떻게 보낼 것인지. 대다수가 막막해 하는 것이 현실이다. 노후준비의 첫 단계는 무엇일까. 현재의 노후준비 상태를 진단해 점검해보고, 앞으로의 노후생활를 설계해 나가는 것이 방법일 것이다.
국민연금공단은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령화 사회에서 노후설계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 정립을 위해 2003년부터 사업타당성 분석, 사업모형 개발, 노후설계 전문인력 양성 등을 거쳐 공공기관 최초로 2008년부터 전 국민을 상대로 노후설계 서비스를 무료로 하고 있다.
노후준비 종합진단 서비스는 노후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소득과 자산’ ‘사회적 관계’ ‘건강한 생활습관’ ‘여가활동’ 등 4개 영역 37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진단 결과를 그 자리에서 바로 제공받을 수 있다.
진단 결과는 상·중·하로 표시되며, 전체 평균과 본인의 점수를 비교할 수 있도록 그래프로 나타낸다. 결과 리포트는 영역별로 4개의 노후준비 유형으로 구분돼 있으며 각 유형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구체적인 노후대비 전략을 제시한다.
진단 후에는 국민연금을 기반으로 한 재무설계를 실시하고 노후 필요자금 준비방법을 제시한다.
또 건강생활, 사회적 관계, 여가활동에 대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사회적 자원 연계가 필요한 고객에게는 보건소, 건강가정지원센터, 고용센터 등 전문기관 연계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가까운 행복노후설계센터를 문의하려면 국번없이 1355번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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