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16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현대차 그룹 지배구조 프리미엄이 둔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32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신민석 연구원은 "그동안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현대차 그룹 지배구조 핵심 역할이 기대되면서 실적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았다"며 "올해 낮아진 실적 눈높이와 대주주 지분 매각에 따른 지배구조 불확실성으로 프리미엄이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62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1700억원을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상반기 실적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판단이다.
신 연구원은 "실적 부진은 지난 1~2월 현대차 그룹 해외 판매량 및 벌크 시황 부진의 지속 때문"이라며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벌크 사업부를 확대했지만, 최근 벌크 운임 지수는 600포인트를 밑돌아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본격화될 해외 법인 성장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현대글로비스의 해외 법인 매출은 60~70%가 현대차 그룹 매출이다.
그는 "지난해 설비 증설이 마무리되면서 그룹 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중국 현지법인은 최근 영업 확대를 통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의 신민석 연구원은 "그동안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현대차 그룹 지배구조 핵심 역할이 기대되면서 실적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았다"며 "올해 낮아진 실적 눈높이와 대주주 지분 매각에 따른 지배구조 불확실성으로 프리미엄이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62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1700억원을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상반기 실적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판단이다.
신 연구원은 "실적 부진은 지난 1~2월 현대차 그룹 해외 판매량 및 벌크 시황 부진의 지속 때문"이라며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벌크 사업부를 확대했지만, 최근 벌크 운임 지수는 600포인트를 밑돌아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본격화될 해외 법인 성장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현대글로비스의 해외 법인 매출은 60~70%가 현대차 그룹 매출이다.
그는 "지난해 설비 증설이 마무리되면서 그룹 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중국 현지법인은 최근 영업 확대를 통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