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유호정-고아성 '재벌가 스타일' 분석

입력 2015-04-16 17:11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시대 ‘갑’과 ‘을’의 모습을 풍자하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스타일리시한 패션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초상류층 사회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럭셔리한 스타일을 살펴보자.


◆완벽하고 럭셔리한 법무법인 대표, 유준상의 수트 스타일

극 중 유준상은 다양한 수트 스타일을 선보이며 수트의 정석을 선보이고 있다. 때로는 클래식한 더블 브레스트로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가장의 모습을 표현하고, 싱글 브레스트 수트를 입고 세련되고 도시적인 변호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착용한 더블 브레스트 수트는 슬림한 실루엣을 강조하는 스타일로 한층 ‘젊어진 클래식’을 표현하여 남성의 절제미와 클래식함을 선사했다. 또한 이번 시즌 트렌드로 떠오른 핀 스트라이프 패턴을 활용한 수트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해당 수트를 제작한 브리티시 클래식 브랜드 닥스 신사(DAKS MEN) 관계자는 "유준상이 워낙 신체 비율이 뛰어나 수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상을 잘 소화하고 있다. 유준상을 위해서는 극 중 캐?沽?어울리는 완벽하면서 럭셔리한 분위기에 걸맞은 수트를 제작하고 있다"며 "요즘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남성들이 클래식 수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연령대 상관 없이 멋지게 소화할 수 있는 수트가 다가오는 웨딩 시즌에도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객 패션이나 예복 스타일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유준상 수트 패션을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우아한 고급스러움의 대가 유호정의 페미닌 클래식 룩

유호정은 상대역인 유준상만큼 클래식하면서 고급스러운 페미닌 룩을 선보이고 있다. 유호정은 역할에 맞게 각종 명품 제품을 홈웨어부터 포멀한 스타일까지 활용해 화제가 됐다.

지난 방송에서 유호정은 플로랄 패턴이 돋보이는 싱글 코트와 클래식한 토트백을 더해 봄에 어울리는 컬러풀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유호정은 여성스러운 멋을 살리기 위해 레이스 트렌치 코트나 스커트 등을 착용하기도 하고, 상류층 모임에서는 도회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모노톤 의상과 아이템을 주로 선택하기도 했다.


◆여성스러운 매력 살린 고아성의 원피스 스타일

하루 아침에 상류층 사회로 진입하게 된 고아성은 처음에는 본인 캐릭터에 맞는 수수하고 청초한 캐주얼 스타일을 보여줬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상류층 사회에 적응하고 권력의 맛?빠져 들면서 그에 어울리는 럭셔리한 아이템을 활용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고아성은 럭셔리한 여성미를 강조한 원피스를 주로 입는데, 컬러 역시 계절과 어울리는 화이트, 파스텔톤 등을 선택한다. 고아성은 페미닌한 스타일이 강조된 브랜드를 선택해 젊고 감각 있는 재벌가 며느리 스타일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방영된 13,14회에서는 슬림한 원피스, 고급스러운 체크 코트와 토트백 등 다양하고 화려한 스타일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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