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적절한 무례함이 기업을 성장시킨다

입력 2015-04-16 21:17  

예스, 앤드

켈리 레너드·톰 요튼 지음 / 박선령 옮김 / 위너스북 / 288쪽 / 1만5000원



[ 유재혁 기자 ] 세계적 코미디 연기 학교인 세컨드시티는 ‘남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걸 두려워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권위에 맞서 진실을 우회적으로 말하거나, 관습에 도전하고 규칙에 의문을 간접적으로 제기할 때 사람들이 웃기 때문이다. 웃음이란 배우와 관객들이 진실을 공유할 때 터진다.

기업문화에도 적절한 무례함은 필요하다. 조직원이 불만과 문제점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을 때 리더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조직원의 혁신 능력도 커진다.

코미디와 무례함은 자신을 방해하는 낡은 믿음을 재고하도록 돕는다. 강인한 리더와 조직은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대처법을 끊임없이 찾는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는 다양한 문제를 즉각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무대 위 즉흥 연기자처럼 말이다. 매년 400여개 기업의 리더들이 세컨드시티에 경영 컨설팅과 직원교육을 의뢰하는 이유다.

《예스, 앤드》는 코미디와 즉흥극에서 배우는 경영의 원리를 소개한다. 즉흥 연기의 8가지 요소를 알려주고 이것을 기업 경영과 리더십에 접목할 수 있돈?쉽게 설명한다. ‘예스, 앤드(yes, and)’란 말은 즉흥 연기의 기본 원리다. 무대 위 한 배우가 제시한 상황을 다른 배우가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것을 덧붙일 때 즉흥극이 성립한다. 이는 기업에서도 유효하다. 직원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조직 내부의 소통을 이끌어 혁신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안심전환대출 '무용지물'…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돌파구'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20%돌파! 역대 최고기록 갱신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