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맨유 꺾고 EPL 우승 '눈앞'

영국 프로축구(프리미어리그) 첼시가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에당 아자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유에 1-0 승리를 거뒀다. 아자르는 전반 38분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오스카의 힐킥 패스를 받아 드리블한 뒤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76점(23승7무2패)을 기록했다. 2위 아스널과의 격차를 10점차로 벌렸다. 남은 6경기 가운데 3경기만 이기면 자력 우승이 가능해졌다.

최근 5년간 EPL 정상을 밟지 못한 첼시는 지난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을 영입해 우승에 대한 갈망을 내비쳤다. 그는 2004~2007년 첼시 감독 시절에도 리그 우승과 리그컵 우승을 두 차례씩 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 포르투(포르투갈) 등 유럽 각 리그 빅클럽을 맡아 총 21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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