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관중, '궂은 날씨'에 작년보다 12% 줄어

입력 2015-04-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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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 관중이 궂은 날씨 탓에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KBO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막한 올 시즌 프로야구는 19일까지 열린 83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만144명(84만1964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같은 경기 수를 기준으로 하면 651만 명의 관중을 동원한 지난해의 경기당 1만1530명(95만6965명)에 비해 약 12% 감소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관중이 줄어든 가장 큰 원인으로는 역시 궂은 날씨가 꼽힌다. 개막 이후 악천후로 취소된 경기만 해도 17경기에 이른다.

열린 경기도 비가 오락가락하는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팬들의 야구장 행 발길을 망설이게 했다. 특히 관중이 몰리는 일요일인 19일에 5경기 가운데 한 경기만 빼고 모두 취소된 것이 관중 감소에 직격탄으로 작용했다.

KBO는 시즌 개막 전 올 시즌 목표 관중 수를 836만2000명(경기당 평균 1만1614명)으로 발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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