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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행자 서울시 의원(관악3)이 새정연 정당 탈당과 함께 정동영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출처. 최형호 기자. |
<p>한때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 관악을 선대본부장으로 활동했던 이행자 서울시 의원(관악3)이 새정치연합 탈당과 함께 정동영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p>
<p>이 의원은 20일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인적 고뇌와 고통보다 약자들을 위해 정치를 해야 한다는 시대적 대의 앞에서 더 이상 머뭇거릴 수 없었다"고 탈당 이유를 밝히며 "정동영 후보가 서민과 약자를 위한 정치를 가장 일관되게 추진해온 분"이라며 정 후보 지지이유를 설명했다.</p>
<p>이 의원은 이날 새정치연합에 대해 "정권을 심판해야 할 제1야당이 노인기초연금, 연말정산, 담뱃값 인상, 세월호 등 박근혜 대통령의 가이드라인 안에서 협상하거나 새누리당에 끌려 다니다 합의해주는 등 실망감을 줬다"며 "이런 면에선 새정치연합도 새누리당과 함께 국민 지갑을 털어 온 공범"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p>
<p>이어 그는 "국민들은 새정치연합이 국민 지갑을 지키겠다고 말, 더 이상 믿지 못한다"며 "국민들 보기 부끄럽고 민망할 따름"이라고 밝혔다.</p>
<p>이 의원은 "과연 지금 국민과 관악구민들이 진정으로 염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했다"며 "어렵고 험난한 길이겠지만, 훗날 역사가 평가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피력했다.</p>
<p>한편 이 의원은 새정연 의원들과의 협의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그런 건 없다. 개인적인 결정"이라고 선을 그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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