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101층 엘시티, 포스코건설이 짓는다

입력 2015-04-20 21:36  

아파트 882가구 하반기 분양


[ 김보형 기자 ] 포스코건설이 부산 해운대 101층 랜드마크 단지인 해운대 관광리조트(엘시티·조감도)의 새 시공사로 선정됐다. 엘시티는 국내 시공능력평가 3위인 포스코건설 참여로 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인 만큼 향후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본지 4월15일 A30면 참조

포스코건설과 사업 시행사인 (주)엘시티PFV는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옛 한국콘도 자리에서 추진되는 ‘해운대 관광리조트 엘시티 개발사업’ 공사도급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엘시티는 101층 랜드마크 타워 1개동과 85층 주거용 빌딩 2개동을 짓는 사업이다. 랜드마크 타워에는 외국인 부동산투자 이민제가 적용되는 레지던스 호텔 561실과 6성급 관광호텔 260실이 들어서고, 주거용 빌딩에는 아파트 882가구가 입주한다. 2018년 완공 목표로 총 사업비는 2조7000억원을 웃돈다.

엘시티PFV는 앞서 2013년 10월 중국 건설업체인 중국건축(CSCEC)과 시공 계약을 체결했으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사?지연된 끝에 최근 시공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국내 최고층 건축물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동북아무역센터(68층·305m)를 포함해 초고층 호텔과 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등 초고층 건축물 시공경험이 많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70%가량 진행된 엘시티 토목공사를 마무리하고 건축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어 올해 하반기 중 아파트 88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은 “포스코건설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입증하고 국내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강연회]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투자비법 강연회 (여의도_5.14)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