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아쉬운 1분기 실적…하반기 개선 기대-유안타證

[ 최성남 기자 ] 유안타증권은 22일 포스코에 대해 지난 1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7만원 유지.

이 증권사 이현수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5조1009억원, 영업이익은 7312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연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별도 영업이익은 621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5979억원)를 웃돌았다"면서도 "포스코 본사를 제외한 기타 철강사업부문과 포스코건설로 대변되는 E&C 부문의 부진이 아쉬웠다"고 했다.

오는 2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동기와 비교해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 포스코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7507억원, 69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5.6%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2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철강재 가격이 보합 또는 약세 국면"이라며 "포스코의 실적 개선은 2~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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