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장희종 연구원은 "최근 반등에도 국내 증시는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2006년부터 국내 증시의 신흥국 및 선진국 대비 상대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의 최근 위치는 역사적 하단에 있었고, 밸류에이션 상향은 아직 미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증시 전체 영향력이 큰 대형주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낮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 중에서도 최근 은행과 자동차주(株)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된다는 것.
장 연구원은 "은행의 경우 성과가 전통적으로 시장금리 전년 차와 높은 상관성을 보인다"며 "지난해 시장금리 하락의 가속화로 올해 시장금리 전년 차는 국채 3년 금리를 1.5% 수준으로 가정해도 다음달을 저점으로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종도 그동안 부진한 성적의 주원인이었던 엔화 약세가 진정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당장 실적 개선은 더딘 상황이지만 은행과 자동차 업종 모두 밸류에이션이 높은 상황에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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