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23일 오후 2시 남대문시장에서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김재용 남대문시장 상인회장,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 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및 신세계디에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남대문시장 외국인 관광객 유치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남대문시장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서로 손을 잡고 △남대문시장 환경개선 △관광 소프트웨어 강화 △온라인 마케팅 지원에 적극 나선다.
특히 남대문시장은 신세계백화점과 맞닿아 있어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 방안은 전통시장과 백화점 상권에 큰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이번 협약에 참여한 것은 지난해 개장 600주년을 맞은 남대문시장이 경제난과 시설 노후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신세계그룹은 남대문시장이 쇼핑 컨텐츠와 관광 소프트웨어를 스스로 개발·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찾는 문화관광지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남대문시장 환경 개선을 통해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남대문시장 입구에 상징물을 설치하고 공중화장실과 관광안내소를 보수해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인다.
이어 남대문시자의 고유 브랜드 어필을 위해 온라인 프로모션, 시장 연계 상품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신세계와 남대문시장은 시장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약 360만명 수준에서 명동 수준인 700만명으로 증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및 신세계DF 대표는 “남대문시장이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방문지로 발돋움하는 등 국내 최대의 전통시장으로서 위상을 되찾을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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