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내츄럴엔도텍, '가짜 백수오' 논란에 이틀 연속 '下'

입력 2015-04-23 09:02  

[ 권민경 기자 ] '가짜 백수오 논란'에 휩싸인 내츄럴엔도텍이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려갔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장 시작과 동시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전날 한국 소비자원이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에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하면서 이 회사 주가는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이엽우피소는 백수오와 외관 상 유사하나 부작용 문제로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식물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가짜 백수오' 논란이 한달 이상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에서 '매수'로 하향 조정했다.

김승우 연구원은 "소비자원은 올해 3월께 내츄럴엔도텍 이천 공장에 있는 백수오 원료를 회수해 조사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회사 측은 식약처가 지난 2월 검사한 결과 이엽우피소 등 이물질이 혼입되지 않았다고 했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고 설명?다.

그는 "회사 측에서는 백수오의 재배, 수확, 건조, 가공 등 단계에 철저한 검사를 이행하고 있는 만큼 품질 관리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며 "제3 기관에게 재조사를 의뢰해 진위 여부를 묻겠다고 나서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만일 내츄럴엔도텍의 주장대로 제3 기관에서 재조사를 하게 되더라도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한달 가량 걸릴 수 있다"며 "공식적인 조사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주가 급등락이 연출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강연회]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투자비법 강연회 (여의도_5.14)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