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최근4년 105건 발생, 대책 '시급'

입력 2015-04-23 13:45  

▲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안설명에 나선 유승민 원내대표 -새누리당 제공
<p>최근 지반침하사고 이른바 '싱크홀' 발생에 따른 피해가 잇따라 국민안정이 위협받고 있다.</p>

<p>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하수도 부분 지반침하(싱크홀) 및 노후상수도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3월말까지 105곳에서 싱크홀이 발생, 사상자 2명, 차량 파손 6대의 사고가 있었다.</p>

<p>지역별로는 서울이 43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안전대책이 요구된다.</p>

<p>이자스민 의원은 "도심 곳곳에 싱크홀이 속출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면서 "노후된 수도관 원인으로 인한 싱크홀이 가장 많이 발생한 만큼 더 큰 사고의 예방하기 위해서 환경부는 전국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정밀 조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관련부처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p>

▲ 최근 3년간 싱크홀 사고 현황 -이자스민 의원실 자료 제공
<p>한편 정부와 새누리당은 지반침하현상인 '싱크홀' 안전 대책과 관련하여 '지하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p>

<p>특별법은 안전관리체계를 담는 한편 국토부가 국가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가 관할 지역의 안전관리계획을 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이다.</p>

<p>새누리당은 관계자는 "국민불안 해소와 사전예방을 위한 싱크홀 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정례적인 안전점검 당정협의 개최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며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한 법 개정 등 제도 개선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정승호 기자 saint0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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