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00시대 주도株? 성장 프리미엄 '주목'"-NH

입력 2015-04-24 08:16  

[ 박희진 기자 ] NH투자증권은 24일 향후 코스피시장을 주도할 업종의 요건으로 성장 프리미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거 증시를 돌아봤을 때 이익의 성장성이 주도주를 결정짓는 데 핵심이었다는 판단에서다.

김진영 연구원은 "직전 코스피 2150 돌파 시점인 2011년 4월과 현재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업종별 비중을 점검해봤다"며 "과거 금속광물 에너지 화학 조선 업종이 위치했던 자리에 현재 소프트웨어 음식료 및 담배 생활용품 내구소비재 업종이 포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시가총액 상위 12개 종목군에 이름을 올렸던 현대중공업 LG화학 기아차 KB금융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등 6개 종목은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반면 한국전력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NAVER SK텔레콤 삼성에스디에스가 새로 이름을 올렸다.

김 연구원은 "과거와 현재의 주도주 및 주도 업종군의 차이는 이익의 성장성 변화에서 발생했다"며 "업종별 순이익의 연평균 성장률로 보면 2011년 이후 수출업종의 부진과 내수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2011년 이후 올해까지 소프트웨어와 생활용품 업종의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은 각각 14.7%와 14.0%에 달한 반면 수출업종들은 역성장을 기록했다. 내수주의 약진은 과거 세계의 생산기지를 담당했던 중국이 글로벌 소비 대국으로 변모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면서 주도주의 성장 프리미엄 보유 여부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신시장 창출과 중국 소비시장 성장에 따른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소프트웨어 생활용품 음식료 및 담배 등의 업종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강연회]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투자비법 강연회 (여의도_5.14)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