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죽 입은 'G4'…'실용성·디자인'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입력 2015-04-24 09:34  

천연 가죽 옷을 입은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4'가 오는 29일 출격을 앞두고 있다. 첨단 기술과 아날로그 감성이 만나 실용성과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LG전자는 G4 후면커버에 국내 최초로 천연 가죽 소재를 적용했다. 천연가죽 소재의 다양한 장점을 첨단 스마트폰에 그대로 가져온 셈이다.

G4가 입은 커버는 0.001 마이크로미터(㎛)의 모공이 숨쉬는 천연 소가죽이다. 천연 가죽은 통풍성이 뛰어나 장시간 사용해도 쾌적하다. 인조가죽 소파는 땀이 차는 것에 비해 천연 가죽 소파는 통풍이 잘돼 냄새가 나지 않고 부드러운 질감이 오래가는 원리와 같다.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는 것도 천연 가죽의 장점이다. 천연 가죽은 일반 금형물 대비 10% 이상 외부 압력을 분산·감소시켜 손의 모든 부분에 무게 부담을 덜어준다는 설명이다.

디자인적인 요소도 빼놓을 수 없다. 천연 가죽은 쓰면 쓸수록 사용자의 감성과 체취가 베어 들어 엔티크한 느낌이 더해진다. LG전자는 후면 커버 가운데에 스티칭(바느질)을 추가해 심미성을 살렸다.

천연가죽 커버를 제작하기 위해선 총 12주의 공정이 필요하다. 질 좋은 가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후가공 처리를 거치기 때문이다.

식물성 염료를 발라 상온에서 부패하지 않도록 하는 '배지터블 태닝', 가죽 테투리의 올리 풀리지 않게 특수 염료를 여러 번 바르는 '엣지 코팅'이 여기에 속한다. 스티칭 작업에는 테두리의 올이 풀리지 않도록 코팅 물질을 손으로 바르는 등 수작업을 필요로 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G4 천연 가죽 디자인의 콘셉트는 한 마디로 '컴포터블 엘레강스(편안한 우아함)'다"라며 "기존 스마트폰과 다르면서도 소비자가 가장 친숙하고 멋스럽게 느낄 수 있는 소재를 고민했고 이를 장인정신으로 만들어내려 노력했다"라고 강조했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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