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N "회사 유동성 문제없어…유상증자 사실무근"

입력 2015-04-24 13:15   수정 2015-04-24 13:15

[ 최성남 기자 ] SDN은 24일 "유동성 확보를 위한 신규 유상증자의 필요성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안정적인 엔진조선 부분과 태양광 부분의 1분기 영업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영업활동을 통한 유동자금 확보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SDN은 한 언론사에서 제기된 유상증자 등 유동성 확보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SDN 관계자는 "2014년 연결기준 당기 순손실이 84억원이 발생했지만 감가상각비 및 외화표시채권 평가손실 등 비현금성 비용 82억원을 제외하면 손실금액은 2억원 가량으로 현금 유동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동비율이 74%로 저조하긴 하지만 2014년말 금융기관 차입금이 전년 대비 68억원 감소한 441억으로 오히려 금융권 부채는 13.6% 감소했다"면서 "회사채 잔액도 30억원 감소한 15억원으로 2014년 상환한 총액은 모두 98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차입금의 경우에도 만기연장에 전혀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2015년 영업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며, 해외매출채권의 연내 회수를 위한 여러 방안을 강구 중으로 빠르면 상반기 내에 구체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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