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한 이미지의 백종원과 ‘독설의 아이콘’ 김구라가 ‘방 견제’부터 ‘게스트 초청’까지, 아웅다웅 맞붙는 ‘남남 케미’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예능 고수’ 김구라가 던진 장난 섞인 독설에 ‘예능 초보’ 백종원이 ‘허허실실 강펀치’를 날리면서, 서로 상반된 매력을 가진 백종원과 김구라가 밀당하듯 이어가는 ‘핑퐁 호흡’이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것.
먼저 김구라는 지난 설 특집 방송에서 우승을 차지한 백종원을 시종일관 견제, ‘깨알 공격’에 발동을 걸었다. ‘1인 방송’의 방 선택은 전적으로 5인방끼리 합의해서 결정되는데도 불구, 백종원이 밥솥을 들고 자연스레 주방으로 향하자 김구라가 “내가 그 방을 쓸 수도 있는데...우리는 뭐 요리 못해요?”라며 큰소리로 막아섰던 것. 쿡방&먹방을 준비하는 요리사 백종원을 저지하려는 김구라의 모습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계속해서 장난스런 불안감을 드러내던 김구라는 급기야 “나중에 혹시 와이프 데리고 오면 안돼요! 진짜요!”라며 백종원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부분을 넌지시 꺼냈던 상태. 하지만 백종원이 지지 않고 “김구라씨는 동현이랑 나오잖아요”라고 김구라에 맞서면서 두 중년남자의 ‘핑퐁 케미’가 열기를 뿜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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