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그리기와 글짓기 2개 부문에서 나눠 실시됐다. 유림공원 사생대회는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대전 시민을 위해 사재 100억원을 들여 조성한 후 대전시에 기부채납한 도시숲 명품공원인 유림공원의 개장을 기념해 계룡장학재단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유성구청 앞에 있는 유림공원은 5만7400㎡ 규모의 도시숲 공원으로 교목류 2000여주, 관목류 7만5000여주 초화류 25만5000여본이 식재됐다. 공원 내 연못인 반도지(연못)와 정자, 물레방아, 산책길, 잔디광장 등 다양한 볼거리가 함께 조성되어 있다.
유림공원 사생대회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사생대회로는 큰 규모다. 총상금이 1160여만원이 책정되어 있어 대전시내 초등학교와 미술학원 등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날 사생대회에 참가한 우은서(도마초교 6) 학생은 “오랜만에 자연환경 속에서 그림을 그리게 돼 즐겁고 친구들과 같이 와서 그림도 그리고 장난도 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 신채희(어은초교 5) 학생은 “매년 상을 받았는데 작년에는 상을 받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며 “올해는 더 열심히 그림을 그려 상을 꼭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학재단은 사생대회 참가 작품에 대해 별도의 심의위원을 구성해 심사를 한 후 시상식과 함께 수상한 학생의 작품은 별도의 작품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6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계룡장학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생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날씨도 좋고 화초와 수목도 아름답게 피어 있어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이 명예회장의 지역사랑에 대한 상징인 유림공원에서 아이들이 가족 및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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