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펀드 해외투자 비중 12.1%…일본의 3분의 1수준

입력 2015-04-27 10:26  

[ 권민경 기자 ] 한국의 공모펀드는 국내투자 비중이 높고, 해외투자는 일본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한국 공모펀드는 전체 자산의 12.1%(22조9000억원) 정도만 해외 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나 일본 공모펀드는 이 비율이 32.7%(작년 말 기준 30조엔)에 달했다.

한국의 공모펀드 중 해외투자는 해외펀드에 대한 비과세혜택이 시작된 2007년에는 32.0%까지 상승했다. 이후 하락해 작년 말 12.1%까지 낮아졌다.

또 해외 채권투자 위주의 일본과는 달리 한국은 해외 주식투자가 중심이 돼 전체 해외투자 중 56.4%를 차지했다.

이 역시 2007년에는 61조원에 달했지만 지속적으로 하락해 작년 12조9000억원으로 전체 주식투자 중에서는 17.5%에 불과했다. 해외 채권투자는 전체 채권 투자액 중 4.7%인 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해외투자는 해외 채권위주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체 해외투자의 절반 수준), 2011년 이후 투자금액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작년 말 현재 채권투자 중 해외채권이 50.5%(13조엔)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식투자 중 해외주식은 22.8%(5조엔)을 기록했다.

특히 1997년 월지급식펀드가 도입되면서 이머징·하이일드채권형 펀드와 통화선택형 펀드로 자금이 많이 유입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내도 저금리에 대한 대안으로 萬普塚悶?대한 수요가 늘 수 있다"며 "해외투자펀드의 세제 불합리성을 정비하고, 고령인구 수요에 맞는 월지급식펀드 등을 통해 해외투자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월지급식펀드는 2007년 처음 출시됐지만 작년 말 현재 2조원 규모로 전체 공모펀드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강연회]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투자비법 강연회 (여의도_5.14)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