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사업화 R&D 184억원 지원

입력 2015-04-27 13:03  

<p>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 하기 위한 연구개발 지원이 크게 확대된다.</p>

<p>국토교통부는 중소기업이 가지고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나 기술, 대학이나 출연(연) 등이 보유한 기술의 중소기업 이전을 통해 중소기업이 사업화•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p>

<p>작년에 R&D 예산 중에서 중소기업 전용 지원예산을 신설하여 120억 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작년 대비 53% 증가한 184억 원으로 61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p>

<p>국토교통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은 기존에 지원중인 계속과제(32개) 외에 올해 초 112개 과제를 접수받아 3월에 선정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29개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중소기업에게 과제당 10억 원 이내의 R&D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p>

<p>올해 선정된 대표적인 과제로는 '건식세척기술을 이용한 철도 도상자갈 재생장치 개발'((주)오이코스)과 '도로 터널 내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처리장치 개발'((주)리트코) 등을 꼽을 수 있다.</p>

<p>국토교통부는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LH공사, 지방국토관리청 등 소속 산하기관을 중심으로 '공공구매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p>

<p>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014년 말 기준으로 기술사업화 지원을 받은 기술로 인한 누적 매출규모?약 1,022억 원으로 정부출연금 투자대비 11.7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러한 국내 성장의 발판을 통해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김환배 기자 2040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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