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국토교통부는 중소기업이 가지고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나 기술, 대학이나 출연(연) 등이 보유한 기술의 중소기업 이전을 통해 중소기업이 사업화•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p>
<p>작년에 R&D 예산 중에서 중소기업 전용 지원예산을 신설하여 120억 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작년 대비 53% 증가한 184억 원으로 61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p>
<p>국토교통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은 기존에 지원중인 계속과제(32개) 외에 올해 초 112개 과제를 접수받아 3월에 선정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29개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중소기업에게 과제당 10억 원 이내의 R&D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p>
<p>올해 선정된 대표적인 과제로는 '건식세척기술을 이용한 철도 도상자갈 재생장치 개발'((주)오이코스)과 '도로 터널 내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처리장치 개발'((주)리트코) 등을 꼽을 수 있다.</p>
<p>국토교통부는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LH공사, 지방국토관리청 등 소속 산하기관을 중심으로 '공공구매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p>
<p>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014년 말 기준으로 기술사업화 지원을 받은 기술로 인한 누적 매출규모 ?약 1,022억 원으로 정부출연금 투자대비 11.7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러한 국내 성장의 발판을 통해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김환배 기자 2040ni@naver.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