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에 쏟아진 '매수' 의견

입력 2015-04-27 21:37  

1분기 실적 선방에 증권사들 무더기 목표가 상향


[ 민지혜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자동차부품업체 현대위아가 실적 호전에 힘입어 증권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주요 납품처인 현대·기아차의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현대위아는 기계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 현대위스코와의 합병(작년 11월) 등으로 올 1분기 실적이 당초 기대보다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부증권은 27일 현대위아를 매수추천했다. 이 증권사 김평모 연구원은 “올 1분기에 매출 1조9893억원, 영업이익 1302억원을 각각 기록해 그동안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 21만원에 매수 의견을 냈다. 현대위아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5.32%(8000원) 오른 15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올 2분기에는 중국 엔진공장을 증설하고 하반기엔 충남 서산 엔진공장이 가동되는 등 호재가 있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증권사들은 현대위아의 6개월 뒤 목표주가를 최저 17만원(NH투자증권)에서 23만원(메리츠종합금융증권)으로 예상했다. 하나대투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만원, 대신증권 KB투자증권 IBK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1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삼성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22만원을 적정주가로 봤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기계사업 부문의 매출 확대 외에 올 2분기부터 현대·기아차의 완성차 판매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현대위아의 자동차부품 사업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예상치를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이 9.3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배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기 때문에 주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강연회]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투자비법 강연회 (여의도_5.14)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