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민 연구원은 "1분기 삼성엔지니어링의 매출은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1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예상치 평균)와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수주는 1조4000억원이고 캐나다 PNW LNG는 2~3개월 내 수주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3분기에는 삼성전자 평택 투자 관련 환경 플랜트 부문 7000억원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원가율이 양호한 계열사 매출이 증가하면서 1분기 대비 개선된 285억원이 될 것으로 강 연구원은 내다봤다.
다만 올해는 실적 개선보다 현안사업지 수주잔고 소진이 더 중요한데, 이것이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 이에 따라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강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목표주가 산정시 기준 시점을 내년으로 변경한 후 할인하는 방법을 적용해 목표주가를상향한다"며 "이는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의 8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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