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갑호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9억원과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면서 분기 최대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다"며 "생산톤수는 500톤으로 가동률이 무려 133%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방열시트 매출액 증가세가 유효한 데다 감소세였던 연성동박적층판(FCCL)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게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보수적으로 추정치를 내놨던 절연기타 부문도 전분기 대비 오히려 증가했다는 것.
오는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오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1억원과 99억원을 전망한다"며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신제품 스토킹이 2분기까지 이어지는 데다 방열시트 탑재 모델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영업이익률 20%대 후반의 고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지만 주가수익비율(PER)은 12~13배 수준에 막혀 있다"며 "내년 2분기부터 확장된 생산량(CAPA)으로 본격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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