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이한얼 연구원은 "S-Oil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한 238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1908억원을 웃돌았다"며 "정유 부문에서 1월 재고평가손실에도 수요 개선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이 나타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올 2분기에도 정유 중심의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분기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유가 안정화에 따른 1분기 재고평가손실 기저효과와 긍정적 레깅(lagging)효과로 전분기 대비 증가한 1597억원으로 추정했다.
앞으로 투자 모멘텀과 벨류에이션 매력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경제회복이 신흥국보다는 선진국 중심으로 이어지며 석유제품의 수요 탄력도가 제한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하반기 역내 공급 및 미국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공급 부담도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 상향에도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2.1배로, 구조적 개선 시기인 2009~2011년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대규모 투자에 따른 배당성향 감소로 이익 기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도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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