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홍성걸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오상근 서울과학기술대 방수기술연구센터 교수, 등 각계 외부 전문가가 보완사항과 롯데월드몰 재개장 점검 완료물들을 투명하게 설명한다.
제2롯데월드측은 아쿠아리움 수조벽 누수에 대해 미국과 대한건축학회 방수 전문가들과 함께 원인 파악에 나서 수조 벽 실란트 문제를 파악했고 보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수조에 누수 감지 필름을 설치하고 중앙 관제실과 연결시킨 누수 자동방지 모니터링 시스템까지 구축했다.
국민안전처도 "미세한 누수는 수족관 수조의 아크릴과 콘크리트벽을 접착하는 실리콘 시공의 하자 때문이며 콘크리트벽·아크릴판·실란트 각 구조에는 큰 결함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수족관 아래층의 변전소 문제 역시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명오 서울시립대 도시방재안전연구소 교수는 "서울에 있는 변전소 대부분이 야외나 공원 지하 같은 곳에 있는데, 그러면 폭우 쏟아질 때는 야외에 있는 변전소들은 다 물에 잠기는 거냐"며, “악천후에 노출된 야외 변전소에도 제기되지 않는 안전 문제가 방수 설비를 갖춘 제2롯데월 ?변전소에 대해서만 거론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롯데월드몰 내 시네마관의 진동 해프닝 역시 보완 처리했다.
당시 진동은 4D 상영관인 19관의 우퍼가 울리면서 아래층인 14관의 천장에 매달린 영사기에 진동이 전달됐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19관 우퍼 스피커와 객석 아래 방진 패드를 보완하고 14관의 영사기를 천장과 분리해 진동 문제를 해결했다.
이상현 단국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안전 문제라기보다는 설계 해프닝"이라고 설명했다.
공사 현장에서의 사고로 공사 중지 명령이 떨어진 콘서트 홀은 지난 1월 안전점검을 마치고 고용노동부의 현장점검을 통해 공사 재개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받았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지난 1월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킨 후 안전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며 "장기간 영업 중단으로 입점 업체들의 고통이 큰 만큼 선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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