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는 앞으로 두 도시에 주택건설, 재정, 공급관리 등 임대주택 정책과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커원저 타이베이시장은 “서울시가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임대주택사업 노하우를 전달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향후 3년간 임대주택 7000가구를 건립할 예정인 신베이시는 변창흠 SH공사 사장(오른쪽)을 명예고문으로 위촉했다.
대만에선 지난해 10월 2만여명이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주장하는 집단시위를 벌이는 등 임대주택 건립이 정치 쟁점화돼 있다. 커원저 시장은 지난 1월 부임한 뒤 향후 4년간 임대주택 2만가구 공급을 약속하고 주택처를 신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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