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우려 딛고…한·일 M&A펀드 '고공행진'

입력 2015-04-28 20:58  

일본 기업 인수 지원…200억 수익


[ 오동혁 기자 ] ▶마켓인사이트 4월28일 오전 11시7분

원천기술이 있는 일본 기업을 인수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2010년 조성된 ‘한·일M&A펀드 1호’가 200억원이 넘는 수익을 내며 선전하고 있다.

28일 벤처캐피털업계에 따르면 나우IB캐피탈이 운용을 맡은 ‘나우일본테크놀로지투자펀드1호’는 지금까지 총 248억원을 투자해 308억원을 회수했다. 아직 회수하지 않은 투자지분의 가치도 160억~180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이 펀드는 2010년 11월 한국벤처투자와 정책금융공사(현 산업은행) 주도로 만들어졌다. 초기에는 ‘일본기업들이 기술을 내놓겠냐’는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지만 이 펀드는 바이오기업인 제넥신과 반도체 장비업체인 아이에스시 등을 지원해 성과를 냈다. 제넥신에는 50억원을 투자해 154억원을 회수했다. 아이에스시에는 70억원을 투자해 180억원가량을 회수할 전망이다. 제넥신은 일본 아지노모토와 인천 송도에 세포배양배지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아이에스시는 일본 경쟁사인 JMT의 지분을 인수했다. 이 밖에 이 펀드가 투玟?대성하이텍, 레퍼런스바이오랩, 모노링크 등도 모두 일본 기업 관련 사업을 진행해 성과를 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기업이 가진 원천기술을 인수할 수 있도록 펀드를 더욱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강연회]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투자비법 강연회 (여의도_5.14)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