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혁 연구원은 "삼성SDI의 1분기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280억원을 밑돌았다"며 "낮은 유가의 영향으로 인한 전기차 판매 부진이 중대형 2차전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는 이달 시행된 일본 지역의 보조금 정책에 앞서 대기 수요로 전환된 점이 부정적이었고, 각형 전지의 납품대수 감소와 폴리머 전지의 원가 상승 등 소형 전지에서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 실적 동력은 약하지만 낮은 주가수준, 중대형 2차전지의 성장성 등을 감안하면 중장기적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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