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수 홍승만 시신 발견, 자살 예고? 유서만 남긴 채…'이럴 수가'

입력 2015-04-29 09:51   수정 2015-04-29 22:45

우리나라 20~30대 여성 2명 중 1명은 ‘결혼’이 일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20~30대 취업준비생 및 직장인 1,047명을 대상으로 ‘취업과 결혼의 상관관계’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전체 응답자 중 56.8%에 해당하는 595명이 ‘결혼이 직장생활/ 취업준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행복, 심리적 안정’이 35.3%로 가장 많았고, ‘책임감부여’가 14.5%, 생활비감소가 6.9%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결혼이 직장생활/취업준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응답자 중 48.7%가 경제적 부담을 그 이유로 답했다. 22.1%는 자유상실, 21%는 막중함 책임감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결혼과 직장생활/취업준비에 대한 생각은 성별과 결혼여부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남녀의 차이가 두드러졌는데, 남성의 79%가 결혼이 직장생활과 취업 준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대답한 반면, 여성의 54.4%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결혼이 직장생활/취업준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생각한 이유 중 ▲기타 의견(8.2%)은 ‘경력단절’, ‘기혼자 기피현상’, ‘육아문제’가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이 의견들은 모두 여성 응답자에게서 나와 결혼과 육아에 대한 여성들의 부담감을 짐작하게 했다.

또한 기혼자일수록 결혼이 취업과 직장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대답하는 비율이 높았다. 결혼이 취업과 직장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대답을 결혼 여부로 나눴을 때 ▲기혼자 74.8%, ▲미혼자 52.4%로 조사됐다.

이어서 ‘취업 후 결혼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냐’는 질문에는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사람이 46.3%로 가장 많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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