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에쿠스 출시 빨라질까···BMW 뉴 7시리즈 출격 앞둬

입력 2015-04-29 13:26  

이달 신형 7시리즈 고객 품평회 열어
에쿠스 후속도 하반기 출시 일정 저울질



[ 김정훈 기자 ] 올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은 주요 업체들이 잇따라 신차를 쏟아낼 전망이다. 소비자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신형 아반떼와 K5 및 스포티지 후속 등 볼륨카(많이 팔리는 차)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급 대형세단 차급도 굵직한 신차 출시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 10월께 BMW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를 겨냥한 7시리즈 신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연내 신형 에쿠스를 판매할 계획인 현대차도 이같은 시기를 감안해 신차 출시 일정을 앞당길 것이란 게 업계 추정이다.


BMW코리아는 이달 들어 수입차 오너를 대상으로 한 최고급형 7시리즈의 신차 품평회를 열었다. 7시리즈 구형과 신형, 벤츠 S클래스, 아우디 A8 등 경쟁 차종을 나란히 놓고 비교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신형 7시리즈 품평회에 다녀온 40대 이모 씨(남성)는 "디자인과 성능이 구형보다 보강된 것 같았다"며 "1억9000만원대 모델을 살펴보고 왔는데 상품성이 뛰어났다"고 말했다.

지난 1분기 대형세단 시장은 벤츠의 최고급 세단 S클래스가 독주했다. 1~3월 누적 판매는 2953대로 신차 교체를 앞둔 7시리즈(242대)를 압도했다. 국산 대표주자인 에쿠스는 2071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 감소했다.

현대차는 풀모델 체인지 되는 신형 에쿠스를 2009년 나온 2세대 모델 이후 6년 만에 선보인다. 2013년말 출시한 신형 제네시스와 닮은꼴 디자인으로 나올지 주목된다.

현대차는 에쿠스 후속에 4륜구동(H트랙) 시스템과 자율주행의 초기단계 기술을 탑재하는 등 국산 최고급 세단으로 만들어 수입차에 밀려난 판매량 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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