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하차 여부, JTBC "기회 주겠다" KBS "편집 논의중"…tvN은?

입력 2015-04-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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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하차 여부

'옹달샘' 하차 여부에 대해 방송사들이 엇갈린 의견을 표했다.

옹달샘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는 4월28일 오후 7시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문제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방송 하차 여부는 "제작진의 뜻에 따르겠다"며 미온적인 태도를 취했다.

이에 옹달샘의 방송 하차 여부는 방송사와 프로그램 제작진 측으로 넘어갔다. JTBC 측은 막말 논란에 휩싸인 '옹달샘'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와 프로그램을 계속 함께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29일 JTBC 관계자는 "제작진이 JTBC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옹달샘 멤버들을 하차시키지 않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세 사람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고자 하는 뜻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반면 KBS는 옹달샘이 출연한 '나를 돌아봐'출연 분량 편집을 놓고 논의 중이라 전해졌다. 29일 오전 KBS 예능국 관계자에 따르면 '나를 돌아봐' 제작진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옹달샘의 출연 분량 편집을 두고 고심 중이다.

관계자는 "'나를 돌아봐'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이 2회 남았다. 옹달샘의 촬영은 이미 끝난 상황甄?quot;며 "현재 편집이 남아 있는 단계로 최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옹달샘의 출연 분량을 어떻게 할지 제작진이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나를 돌아봐'에서 옹달샘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이다. 때문에 제작진이 고민이 크다"며 "제작진이 어제(28일) 옹달샘의 기자회견을 지켜봤고, 향후 대책은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고 말했다.

이에 아직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tvN의 선택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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