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한국 심장 미라클 연천’을 슬로건으로 내건 경기 연천군(군수 김규선)이 ‘2015년 고객감동 브랜드지수(K-CSBI)’ 도시브랜드 부문 1위 로 선정됐다.
연천군은 경기 동두천시와 강원 철원군과 맞닿아 있으면서 휴전선 바로 앞에 있다. 지정학적으로 한반도 중심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앞으로 남북교류 및 통일시대의 중심 거점으로 발전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연천군은 지난해 북한대표팀 등 4개국이 참가한 제1회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도 5월 평양에서 축구대회를 열기로 북한과 합의하는 등 남북 간 사회·문화 교류 협력의 주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남북 공동영농 경작사업, 임진계 수계 조림사업, 북한 산림녹화 조성을 위한 양묘장 조성 등 다양한 교류 협력 사업도 추진 중이다.
작년엔 통일부의 한반도 통일미래센터가 연천군에 들어섰다. 국내 최초의 정부 직영 통일체험연수시설이다. 이를 계기로 연천군은 올 연말까지 통일교육 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도 구상 중이다.
연천군이 추진 중인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에서 시행하는 통일교육 프로그램과 연계시키는 등 지역 특색에 맞는 통일교육으로 주민 개개인의 역량 개발과 통일전문가를 양성한다는 청사진이다.
연천군은 비무장지대(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을 유치하기 위해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앞서 용역보고회를 여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엔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통일대박! 통일한국 심장 연천 미래디자인 토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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