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제일풍경채 2차 에듀&파크②입지]교통·개발 계획 가시화…인프라 풍부한 중심지

입력 2015-04-30 07:31   수정 2015-04-30 08:24

청라국제도시, 서울과의 접근성·개발계획 가시화로 인구 급증
하나금융타운, 신세계복합쇼핑몰, 차병원 의료타운 등 입주 예정
단지 주변 대형마트, 초중교 등 인프라 확보




[인천= 김하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3형제를 꼽으라면 청라, 송도, 영종이 있다.

2003년 지정돼 사업이 진행된지 10년이 넘었다. 금융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의 진행속도에도 차질이 있었지만, 이 중 가장 빠르게 제모습을 갖춘 지역을 꼽으라면 청라국제도시다. 업무와 금융, 관광레저, 첨단산업 등이 개발계획을 가진 청라는 3개 권역 중 가장 작은 규모지만 가장 빠른 진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청라국제도시는 인천시 서구 경서동 일원에 조성되고 있다. 사업비만 6조3528억원으로 계획됐으며 계획인구는 9만명이다. 인프라 조성과 각종 교통 및 개발호재가 이어지는 것도 장점이다. 무엇보다 서울과 가깝다는 접근성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주거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구의 증가율을 보면 이 같은 변화를 확실이 가늠할 수 있다. 2015년 2월말 기준으로 청라의 인구는 7만9508명으로 2011년 6월보다 721%가 늘어났다. 송도의 인구가 8만7379명으로 같은 기간 177%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급격한 성장세다. 청라의 성장과 더불어 인천시 서구는 최근 인구가 50만명을 넘어섰다.

배경에는 개선된 교통 체계가 한 몫을 했다. 공항고속도로 청라IC가 2013년 6월에 개통됐다. 인천공한~김포~서울의 접근성이 좋아졌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구간도 지난해 9월 개통됐다. 서인천IC부터 청라지구까지 약 7.4km가 직선화됐다. 공항철도 청라역은 지난해 6월 완료됐다. 청라~서울역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청라에는 BRT(Bus Rapid Transit) 광역버스노선인 7700번이 운행중이다. BRT는 급행버스를 운행하는 대중교통시스템으로 도심과 외곽을 빠르게 이동하는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운행중인 구간에서는 청라~서울 강서구 가양역까지 4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 뿐만 아니라 주변 광역도로망도 확충될 예정이다. 제 2외곽순환고속도로가 인천~김포 구간이 2017년 3월 개통될 예정이다. 기존 인천~김포 도로망보다 운행거리만도 약 7.6km 단축돼 통행시간도 40여분 줄어들 전망이다. 고양, 일산, 파주, 의정부 등까지도 빠르게 연결된다.

서울지하철 9호선도 연장되면 서울 강남으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연장이 예정된 노선은 인천국제공한~계양 구간으로 청라국제도시를 거쳐가는 구간이다. 강남은 물론, 여의도, 잠싱까지도 1시간 안팎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2018년 개통 예정이다.

청라는 개발계획이 완료됐거나 가시화된 성과가 많다. 한국GM의 R&D 센터, 베이즈베스트골프장은 완공됐고 달튼외국인학교도 2011년 개교했다. 청라를 관통하는 커넬웨이는 마무리 단계이며 연내 중앙호수공원이 완성될 예정이다.

2015년 상반기에만 하나금융타운과 도시첨단산업단지(IHP), 신세계복합쇼핑몰 등이 착공됐거나 착공될 예정이다. 하나금융타운은 지난해 10월 기공식을 열기도 했다. 70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된다. 신세계복합쇼핑몰은 약 16만㎡로 조성되는 복합쇼핑몰이다. 신세계 복합쇼핑몰 남측에 들어서는 차병원 의료타운은 최첨단의료복합단지로 2018년까지 단계별로 완공될 예정이다. 친환경복합단지, 로봇랜드는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중이다.

청라는 이처럼 개발계획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교통도 개선되고 있는데다 택지지구 조성은 완성단계다. 청라의 주거권역은 동쪽부터 1권역, 2권역, 3권역으로 나눠져 있고 조성도 단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공급예정 물량은 주상복합 아파트를 포함해 3800여 가구 뿐이다.

1권역은 단지 조성과 입주까지 마무리된 상태다. 2권역은 기반시설이 완공되고 남아 있는 택지가 '청라국제도시 제일풍경채 2차 에듀&파크'를 포함해 2개 블록에 불과하다. 3권역 역시 A1과 A2블록 정도 밖에 아파트 부지가 없다. 남아 있는 4개 블록 중 '청라 제일풍경채 2차 에듀&파크'는 40%의 물량을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 1500가구 이상의 일반 아파트 부지로는 유일하다.

단지는 주변의 인프라는 이미 갖춰져 있다. 커널웨이 수변공원, 중앙호수공원이 있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영업중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과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청람초, 청람중이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청라는 다른 국제도시들에 비해 인프라 조성과 주거환경 개선이 가장 빠른 편"이라며 "'청라국제도시 제일풍경채 2차 에듀&파크'는 청라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대단지다보니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입주는 2017년 1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서구 심곡동 129의 27에 마련된다.
1899-7497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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