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선자 4 명 . 사진=중앙선관위 제공.장순관 기자 |
<p>지역별로는 광주 서을이 41.1%로 가장 높았고, 성남 중원이 31.5%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관악을과 인천 서•강화을은 각각 36.9%, 36.6%로 집계됐다.</p>
<p>4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재보선에서 서울 관악을, 인천 서·강화을, 경기 성남 중원에서 승리를 챙겼다. 광주 서을에서는 새정치연합에서 탈당한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당선됐다.</p>
<p>3-1-0 이라는 결과가 나왔다.</p>
<p>새누리3곳, 무소속1곳, 새정연 0이라는 결과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있다.</p>
<p>특히 새누리당은 수도권 3곳을 독식하는 동시에 야당의 27년 아성인 관악을에서마저 당선인을 내며 정국반전의 승리를 맛본 반면 새정치연합은 '최후의 보루'로 여겨졌던 친정? 광주마저 천정배 무소속에게 당선 자리를 내주면서 전패의 충격에 빠졌다.</p>
<p>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 마감 결과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관악을에서는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43.9%의 득표율로,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34.2%)와 무소속 정동영 후보(20.2%) 등을 누르고 당선의 감격을 안았다.</p>
<p>성남 중원에서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야권 연대에 밀려 고배를 마셨던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연대를 이끌어 내지 못한 야권을 개표 초반부터 독주를 이어간 끝에 55.9%에 달하는 표를 얻어 새정치연합 정환석 후보(35.6%)와 무소속 김미희 후보(8.5%)를 압도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올렸다.</p>
<p>인천 서·강화을에서도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가 54.1%로, 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42.9%)를 비교적 큰 표차로 앞서며 지난 15대 이후 두 번의 인천시장을 거쳐 무려 15년만에 여의도 입성에 성공하였다.</p>
<p>새정치연합의 마지막 보루로 여겼던 광주 서을에서는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52.4%의 득표율로,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29.8%)와 새누리당 정승 후보(11.1%)에 압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승리를 선언했다.</p>
<p>이날 선거 결과에 따라 국회 의석수는 새누리당이 157개에서 160개로 늘었고, 새정치연합은 130개를 유지했으며, 무소속이 2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장순관 기자 bob0724@naver.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