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하오란 "2017년 매출 5500억 목표…신공장 가동률 30%→100% 올릴 것"

입력 2015-04-30 13:22   수정 2015-04-30 13:23

[ 이민하 기자 ] 장하오룽 차이나하오란 대표이사는 30일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해 2017년까지 매출 5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현재 고부가가치제품을 생산하는 신공장 가동률은 30% 수준인데 점진적으로 확대, 2017년까지 100%로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맥도날드 등 주요 고객사와의 접촉을 늘리고 연구·개발(R&D)을 통해 고부가 제품 기술력을 높여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차이나하오란 정기 주총에는 장 대표를 포함, 장수지아 재무 부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 주총은 열린 주총 방식을 표방, 지난해 회사의 경영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한 설명, 질의응답, 의안 결의 순으로 진행됐다.

차이나하오란은 장인신하오제지 하남성과 강소성에 각각 장인시 공장과 상치우시 공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85억원, 304억7900만원을 기록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원료용지(53%), 식품백색카드지(22%), 회색백판지(13%), 포커지(6%) 등 순이다.

차이나하오란의 자회사인 상치우신하오지업과 상치우신롱지업은 맥도날드의 2차 공급업체(세컨드 벤더)다. 1차 공급업체(서브 벤더)인 닝보청이지업유한회사(Ningbo Chenyi Paper)에 종이컵원지(5000t), 종이컵지(5000t) 등 원지 총 2만t을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식품포장용지 공급 목표에 대해 장 대표는 "중국 맥도날드는 식품포장용지로 연간 30만t을 소비하는데 2차 공급업체로 닝보청이지사에 납품하는 물량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며 "다만 원지 공급량이 추가적으로 늘어나겠지만 업계 상황에 따라 증가 속도는 유동적일 수 있다"고 답했다.

차이나하오란은 매년 두 차례 이상 국내에서 기업설명회(IR)를 실시하고 중국 현지 공장탐방 등을 진행해 왔다. 차이나하오란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기관과 일반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 IR을 열 예정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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