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는 30일 오후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보호체계 확립 위한 ‘2015 굿네이버스 아동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4년 제정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특례법)’ 및 개정 ‘아동복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아동학대 사건 개입의 공적인 절차와 국가의 개입이 강화되었다. 이에 아동보호 수행체계 내에서 민관의 역할을 어떻게 정립할 것인지가 주요한 과제로 떠오르는 지금, 이번 ‘2015 굿네이버스 아동정책포럼’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중심으로 현 아동보호체계를 진단 후 중장기적인 아동보호체계의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연구진, 정부기관 및 유관단체 관계자,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실무자 외 학계 및 일반 시민 150명이 참석하며,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를 위한 아동보호체계 개선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포럼은 굿네이버스 김정미 아동권리사업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굿네 譴治?이일하 회장의 개회사와 남인순 국회의원의 환영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역할을 중심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를 위한 아동보호체계 개선 방안 주제발표가 있다. 가천대 사회복지학과 안재진 교수가 '아동학대관련 특례법 시행 이후 아동보호 서비스 체계 변화'를 설명하고,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김기현 교수가 '미국, 일본, 영국의 아동보호체계 분석'을 발표한다.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이봉주 교수는 '한국의 아동보호체계 중장기 개선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신혜령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정익중 교수, 보건복지부 아동권리과 정영숙 사무관, 법무부 여성아동인권과 홍종희 과장, 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윤진영 경감, 서울시 동남권 아동보호전문기관 전미선 관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복지사업본부 안미현 팀장의 의견을 모은다.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은 “우리나라 아동보호체계가 발전하고 있다고 느낀다. 그러나 아직 위기대응 체계가 미완성이고, 아동학대 관련 업무를 전반적으로 수행할 전문기관의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굿네이버스는 일선에서 아동학대 관련 법/제도의 마련과 아동보호 업무 수행을 위해 앞장서 왔던 민간단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느끼며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효과적인 아동보호를 위한 우리나라 아동보호체계의 중장기적 개선방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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