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관우 기자 ]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뉴질랜드·사진)가 이번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어빙에서 열리는 LPGA투어 노스텍사스슛아웃(총상금 130만달러)에서 받을 상금 전액을 네팔 지진 피해자를 돕는 데 쓰겠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대회를 하루 앞둔 30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몇 년 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도 지진이 발생해 참상을 알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상금을 받으면 전액 네팔의 지진 피해 성금으로 내겠다”고 말했다. 노스텍사스슛아웃의 우승상금은 19만5000달러(약 2억원)다.
리디아 고는 지난주 스윙잉스커츠LPGA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골프위크 등 외신들은 “리디아 고가 네팔을 위해 경기한다”며 “18살 챔피언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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