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현우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권상순 차량설계개발총괄(전무·사진)을 연구소장에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2000년 9월 르노삼성 출범 이후 첫 한국인 연구소장이다. 그동안은 프랑스 본사 출신 임원이 연구소장을 맡았다. 서울대 조선공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권 소장은 2002년 르노삼성에 들어와 SM5와 QM5 개발을 진행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르노삼성 연구소장에 한국인을 임명한 것은 그룹 내 르노삼성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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