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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브랜드 ‘에일린의 뜰’로 알려진 아이에스동서가 2억5000만달러(약 2700억원) 규모의 해외 주식예탁증권(GDR) 발행계획을 철회했다.
아이에스동서는 보통주 360만주를 신규로 발행키로 한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16일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신주를 GDR 형태로 발행해 싱가포르 증권시장에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발행 예정이었던 GDR은 지분율로는 약 12%(발행 후 기준)에 해당됐다. 아이에스동서는 조달한 자금을 공장부지 개발(989억원)과 원재료 구입 및 설비투자(1200억원), 계열사 출자(490억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었다.
아이에스동서는 "주식가치제고와 주주보호를 위해 발행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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