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러레이팅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부터 상품 제작까지 참여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이 지역의 청년 창업자의 체계적 성장을 위한 ‘창업기업 성장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지원에 나섰다.
30일 오후 해운대구 센텀에 위치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실시된 관련 협약식은 부산은행을 비롯해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동아대학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청년 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생존율이 낮은 현실 극복을 위해 창업 이전 단계부터 엑셀러레이팅을 활용해 집중 배양하고 상품을 제작하는 사업화 단계까지 창업기업의 성장주기별로 지원할 계획으로 총 5억2000만원이 투자될 예정이다.엑셀러레이팅은 아이디어나 이이템만 존재하는 신생업체를 발굴, 업무공간 및 마케팅, 홍보 등의 업무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영업전략, 투자 유치 등 창업기업을 벤처 단계로 성장시키는 과정을 말한다.
이 사업은 5월 중 지원자를 모집해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발한 후 부산은행 기장 연수원에서 예비창업단계에 필요한 실무 창업 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창업경진대회도 실시해 유수 기업을 선정, 사업 지원금을 지급하고 프?사업이 런칭 될 수 있도록 마케팅과 영업전략, 투자유치 전략을 함께 수립하여 연중 진행할 것이라고 부산은행은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부산은행 박영봉 수석부행장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가진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야 되며, 이번 협약이 그 기초단계이기에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BNK금융그룹은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내 취업, 창업 박람회를 지원하고 있다.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출시해 사업 초기 자금도 지원 중이다. 최근에는 기술 및 지식 재산을 바탕으로 하는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을 위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3000억의 저리 대출펀드를 조성하는 협약식을 가지기도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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