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이날 엿새 만에 반등에 성공해 2130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코스닥은 1% 넘게 하락하며 한 달여 만에 670선으로 주저앉았다.
이날은 2위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의 날이었다. 정 부장은 6.57%의 수익을 올리며 누적수익률 50% 고지를 단숨에 재회복,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수익률 개선의 일등공신은 네오팜(10.60%)으로, 이 종목에 대한 정 부장의 평가수익은 약 2200만원으로 늘어났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0.73%)도 소폭 상승하며 힘을 보탰다.
10위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역삼지점 부장도 수익률을 0.44%포인트 끌어올리며 선방했다. 정 부장은 보유 중인 한글과컴퓨터(1.24%)가 상승한 게 주효했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크고 작은 손실을 입으며 고군분투했다.
7위 주석훈 메리츠종금증권 강북금융센터 상무와 8위 박상용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상무는 손실을 1%대로 막으며 안도했다.
특히 주 상무는 이날 발빠른 매매로 수익률 방어에 애쓰는 모습이었다. 그는 이날 LS(0.00%)와 테라세미콘(-0.85%)을 晥?손절매했다. 이로써 현재 주 상무는 대한해운(0.65%)이 유일한 보유종목이 됐다.
이날 4위 구창모 유안타증권은 7%의 손실을 내며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시공테크(-6.74%)의 급락에 수익률이 직격탄을 맞았고, 나머지 보유 종목인 한국주철관(-0.93%)도 소폭 하락했다.
올해 1월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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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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