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자리 창출을 이끌고 있는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이전영)이 서울 중소기업 투자를 위한 서울산업진흥기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서울산업진흥기금은 지자체 산하기관 최초로 설치된 선순환 중소기업 투자지원 기금이다. 향후 대기업 및 유관기관 출연을 통해 2017년까지 300억, 2025년까지 1,000억 규모로 확대할 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첫 번째 기금 사업으로 SBA출자금과 모태펀드 및 유관기관 매칭을 통해 2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창업지원 펀드를 조성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서울소재 중소기업 투자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기금 조성과 더불어 SBA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서울 미래스타기업 지원사업인 ‘Seoul T-Stars 2015(이하 티스타즈)’도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는 티스타즈는 참가자격을 2000년 1월 이후 창업(창업 5년 이내)한 서울 소재 기술기반형 법인기업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티스타즈 참가기업에는 기업 당 2억 원 내외의 SBA 지분투자를 비롯해, 밴처캐피탈사 동반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티스타즈 사업은 현재까지 SBA투자기업에게 42억 원의 벤처캐피탈사 매칭투자가 추가로 유치되는 등 미래 스타기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SBA투자기업으로 선정된 ㈜아이에스엘코리아와 ㈜ASD코리아는 각각 18억 원과 10억 원 규모의 벤처캐피탈사 추가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벤처기업으로써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올해는 DSC인베스트먼트㈜, 보광창업투자㈜, 서울투자파트너스㈜, 엘엔에스벤처캐피탈㈜,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투썬인베스트㈜, 에스엘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 총 8개 벤처캐피탈사가 티스타즈 프로젝트 투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SBA는 티스타즈 투자금과 더불어 SBA의 강점인 마케팅, 판로개척, R&D, 입주공간 제공 등 다양한 기업성장프로그램을 가동해 투자기업을 세계적인 벤처기업을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솔 등 8개 기업이 SBA 보육센터에 입주 중이며, 엠케어시스㈜ 등 2개 기업이 3억원 규모의 R&D지원을 추가로 받는 등 투자 이후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이 가동되고 있다.
SBA 이전영 대표이사는 “SBA는 올해 서울산업진흥기금 설립을 통해 서울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선순환투자환경을 구축하고, 티스타즈 사업을 통해 우수기업 직접 투자를 병행할 수 있게 됐다”라며 “국내 최고의 창업지원기관으로써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사업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Seoul T-Stars 2015 참가방법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SBA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