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박상옥 동의안' 6일 직권상정?

입력 2015-05-04 20:52  

"더이상 뒤로 미루기 힘들다"
여야에 6일까지 '결론' 촉구



[ 조수영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국회에서 표류 중인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해 4일 “더 이상 뒤로 미루는 건 힘들지 않겠느냐”고 말해 직권상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 박완주 원내대변인을 만나 “청문회를 해서 결론을 내줘야 하는데 만약 4월 국회 시한(6일)까지 결론을 내지 않으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대법관 한 사람이 결원된 지 거의 80일이 되는 데 따른 문제들과 국민의 불이익 등 의장으로서 여러 가지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6일 (본회의에서 표결)할 가능성이 크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오는 13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자는 야당 주장에 대해 여야 합의를 주문했다. 안 원내수석부대표가 “(박 후보자 청문회를) 한 번 더 해야 한다”고 하자 “그럼 (박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13일에 열어 상정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여야가) 합의해오라”고 했다. 또 청문결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는 등 청문회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야당 측 주장에는 “청문회 종료 여부는 법에 따?판단해야 한다. 내 판단으로는 끝났다”며 “지난 2주간 말미를 드린 만큼 그동안 보완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