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희 연구원은 "코스피의 주당순이익(EPS) 추청치 변화율을 살펴보면 1개월, 3개월 모두 플러스(+)권에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코스닥의 경우 EPS 추정치 1개월, 3개월 변화율이 지난달 모두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실적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결국 실적 모멘텀이 코스피로 집중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코스닥보다는 코스피 대형주 위주의 시장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분석.
이 연구원은 또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진다고 가정했을 때 실적 모멘텀은 증시 상승 방아쇠가 될 수 있다"며 "차별적인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에너지, 미디어, 화학, 생활용품 등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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