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산업화 프로젝트에 총 1100억원 투입

입력 2015-05-06 11:24  

▲ 수송기기용 플라스틱 소재 징검다리 개념도.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p>연구개발(R&D) 과정 중 중간결과물을 활용하여 시장에 기술이나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2017년까지 1100억원이 투자된다.</p>

<p>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업 혁신 3.0 전략 실행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산업엔진 프로젝트'의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12개 징검다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p>

<p>징검다리 프로젝트(Bridge project)는 산업엔진 프로젝트를 달성하기 위해 R&D 과정에서 파생된 중간성과를 활용하여 즉시 상용화와 제품화하여 2017년까지 약 3조원의 수요시장을 만들기 위한 계획이다.</p>

<p>산업부는 올해 원양어선 어군탐지용 무인기, 병원 물류로봇, 플라스틱 기반 자동차 튜닝 제품 소재 등에 약 310억원 규모의 R&D를 신규 투자할 계획이다.</p>

<p>플라스틱 기반 자동차 튜닝부품 부문은 어린이용 승용완구 등 요구 성능이 상대적으로 낮은 프리미엄 초소형 전동차 소재를 개발하고, 징검다리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적용에 가능한 성능으로 개선하여 자동차 튜닝부품에 우선 적용, 상품화한다.</p>

<p>또 어군 탐지용 무인항공기 부문은 불법 어로 감시, 군 정찰, 재난재해 감시 무인기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며, 병원·물류로봇 부문은 국내외 병원 혹은 요양원에 적용하고 나아가 호텔 및 대형 창고로 확대하여 최종적으로 간병로봇이나 원격진료 로봇으로 개발하겠다는 전략이다.</p>

<p>산업부 차동형 산업기술정책관은 "12개 징검다리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시장 창출 이외에 기술개발 중간에 성과를 점검하고 관련 분야에 적용해 봄으로써 최종 목표 달성의 위험요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p>

<p>이번에 선정된 12개 징검다리 프로젝트는 ▲고속-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 ▲국민 안전·건강 로봇 ▲극한환경용 해양플랜트 ▲첨단소재 가공시스템 ▲자율주행 자동차 ▲수송기기용 플라스틱 소재 ▲첨단산업용 비철금속 소재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가상훈련 시스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스마트 바이오 생산시스템 ▲초임계 CO2 발전시스템 등이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김희주 기자 gmlwn4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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