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철 "군대에서 포경수술…말끔하지 않아 좋다"

입력 2015-05-07 00:32  


서현철, '라디오스타' 출연

서현철이 방송에서 다소 부끄러운 기억을 털어놨다.

서현철은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국군병원에서 복무하던 군시절을 회상했다.

서현철은 "주사 놓는 법을 배우고 동기와 함께 서로 엉덩이에 놓는 실습을 했다"며 "막상 주사를 놓으려고 하니 겁이 나서 주사를 던지게 된다"고 당시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서현철은 "포경수술 보조로도 들어갔었는데 차마 못보겠더라"며 "80년대였다. 그렇게 원시적으로 수술하는 건 못하겠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는 "본인은 하고 들어갔느냐"라고 물었고 잠깐의 침묵이 이어졌다.

이내 서현철은 "거기서 했다"며 "나도 당했다. 거칠었다"라고 고백했다.

서현철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장점도 있다"며 "말끔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서현철, 뜻밖의 고백", "서현철 씨도 괴담 알겠네요", "서현철의 용기에 박수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한경닷컴 뉴뵈?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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