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진인은 처가살이 현장에서 남서방을 몰래 빼내려다 후포리 처가에 강제소환 돼 밭일을 돕게 됐다. 이후, 집에 돌아와 치매 검사를 해달라는 이춘자 여사의 요청에 정신과 전문의답게 후포리 장인, 장모와 후타삼을 상대로 우울증 테스트를 실시했다. 표진인은 자신이 질문을 할테니 거기에 해당되는 분은 손을 들어달라고 설명했지만, 장인, 장모와 후타삼은 지문을 다 읽을 동안 아무도 손을 들지 않거나 여러번 손을 들어 표진인을 진땀 흘리게 만들었다.
또한, ‘나는 특별히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라는 지문에 장인이 손을 들자 이를 본 이춘자 여사가 “나한테 잔소리하는 건 죄책감이 안드나?!”라고 버럭해 테스트 현장이 한순간에 시끌벅적 싸움판으로 변했다. 이에 표진인은 “이렇게 힘들게 검사한 적은 처음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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