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4년 12월에 열린 '2015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Startup' 행사 장면(사진제공: 문체부) |
<p>'2015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Seoul 2015 IBSA World Games, 조직위원장 손병두)'가 5월 10일(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5월 17일(일)까지 8일간 잠실실내체육관을 비롯한 서울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p>
<p>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는 1998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IBSA)이 시각장애인 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4년마다 개최하고 있는 대회로서, 올해로 5회를 맞는다.</p>
<p>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육상, 유도, 수영, 축구, 골볼 등 총 9개 종목에 전 세계 60개국 6,000여 명이 참가한다.</p>
<p>특히, 이번 대회는 내년 9월에 열리는 '리우장애인올림픽대회'의 골볼, 유도, 수영, 육상 종목의 출전권 및 쿼터가 부여되는 대회로서, 지난 2007년 '브라질 상파울루 대회', 2011년 '터키 안탈리아 대회'에 이어 시각장애인경기대회에 세 번째 참가하는 한국선수단은 '안방'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최적의 조건에서 장애인올림픽을 준비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p>
<p>이번 대회에는 '마음은 볼 수 있어(The Heart Sees)'라는 주제에 맞춰 시각장애인 선수와 관중을 위한 '현장해설방송 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구축된다. 시각장애인에게 중계를 청취할 수 있는 단파 수신기를 지급하여 해설자의 경기 중계 및 현장상황 해설을 실시간으로 청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각종 안내서에는 보이스아이 코드 기술이 적용되어 시각장애인의 편의를 돕는다.</p>
<p>이와 더불어 경기장 위치 및 경기장 인근 교통정보, 관광정보가 표기된 국·영문 점자지도를 배포하여 시각장애인의 경기장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할 계획이다.</p>
<p>10일(일)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영상 격려메세지가 상영되고,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다. 또한 지난 7일, 이 대회의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된 히딩크 전 국가대표 축구감독도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p>
<p>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5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진정한 화합의 무대로서, 장애인 스포츠 스타선수들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을 없애고, 국민들의 문화융성 체감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히며 "시각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참여를 장려하고자 시작된 이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 ?및 장애인 사회 참여의 확대도 바라본다"라고 밝혔다.</p>
한경닷컴 문화레저팀 이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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